MTN NEWS
 

최신뉴스

[주총] 롯데쇼핑, 점포 구조조정 속도…내달 '롯데온' 출범

2020년 '수익성 개선'에 방점
최보윤 기자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과감한 점포 구조조정과 함께 다음 달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롯데온(ON)'을 출범한다.

롯데쇼핑은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롯데쇼핑은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및 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롯데쇼핑 내 비효율 점포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백화점ㆍ마트ㆍ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 중 200여 곳을 정리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조조정과 함께 각 사업부문별 운영 전략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점포 단위의 경영을 강화해 점포별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대형 점포 운영에 집중하는 동시에 오픈 예정인 동탄점과 의왕몰은 지역 상권 1번가로 키울 목표다.

마트와 슈퍼는 신선식품의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풀필먼트 스토어를 구축해 점포 기반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출범 예정인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롯데ON'에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방침이다.

롯데ON은 국내 유통사 중 최대 규모인 3,900만 명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쇼핑 공간을 제공하며 롯데 유통사의 상품을 포함해 총 2,000만 개에 달하는 상품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국 1만 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온ㆍ오프라인을 뛰어넘는 롯데만의 고객 최적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롯데쇼핑의 핵심역량인 공간, MD 역량, 최대 규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