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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이 모델하우스…가구·인테리어 '언택트 소비' 확산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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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공포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매장을 찾기 보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가의 가구나 인테리어 시공도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가구는 직접 보고 만져보고 사야 한다"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선호하는 '언택트 소비'가 점차 늘어나는 추셉니다.

실제로, 한샘의 온라인쇼핑 매출은 지난달 작년 동기 보다 17% 증가했고, 이달에는 25% 올랐습니다.

현대리바트도 2월 온라인 가구 매출이 지난해 보다 20%가량 신장했습니다.

고가 가구 온라인 구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가의 가구를 구매할 경우 대부분 매장에서 직접 만지며 비교했기 때문에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 가구나 700만원을 호가하는 침대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침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7%나 증가했습니다.

가구업계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한샘은 '2020 가구 트렌드 발표회'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한샘닷컴에서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리모델링 상품까지 온라인을 통해 제안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마치 모델하우스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구현했습니다.

소비자는 클릭 만으로 현관과 거실, 주방을 오가며 리모델링 공사 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사무가구 전문 기업 코아스도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공식 온라인몰 시스템을 강화한데 이어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SNS채널에서 가구의 몰랐던 기능을 알려주는 영상도 선보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가구와 인테리어의 마케팅 트렌드를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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