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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비조합 총회 일정 줄줄이 연기…일부 강행하는 곳도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 기자tout@mtn.co.kr2020/03/27 14:38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권고 조치에 따라 서울 시내 주요 도시정비 사업장의 총회 일정이 대부분 미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조합장에서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고 비용 부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총회나 합동설명회를 강행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도 다음달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를 오는 5월31일로 미뤘다. 조합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을 용산구청에 전달했다.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개발 조합은 오는 4월1일로 예정됐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취소하고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조합도 오는 30일 야외에서 조합원 총회를 진행하려고 했던 일정을 연기했다. 은평구 수색6구역과 수색7구역, 증산2구역 등의 재개발조합도 총회를 5월 이후로 미룬 상태다.

지난 18일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주택조합에 대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기존 4월28일에서 7월28일로 3개월 연장한다며 정비사업 조합들의 총회 일정을 미루도록 권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자모집공고를 7월28일까지 신청하면 상한제 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조합원 임원 등 (모임이 불가피할 경우에도) 방역 책임자를 지정해서 여러가지 마스크 착용이나 손 세정제 등 갖춰서 제한적으로 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 연기 결정 이후 서울시는 조합 총회를 5월18일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각 자치구에 전달했다.

서울시는 공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조합이 총회 등 개최를 강행해 엄중한 사회적 상황에 반하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뿐 아니라 각종 행정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며 "자치구의 책임 있는 행정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총회나 합동설명회 일정을 강행하는 곳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조합은 오는31일 건설사 합동 설명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3부제로 나눠 선정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의 합동 홍보설명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 고덕주공2단지와 개포시영 재건축 조합도 야외 조합 총회를 강행한 바 있다.

조합 입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와 비용 부담 증가가 우려되기 때문에 일정 연기가 부담스러울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총회가 연기돼 시공사 선정이 늦어지면 질수록 이주비 이자와 사업비 조달 등 비용 증가가 불가피할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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