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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허영 음주운전에 이어 이광재 후보 범죄경력 공격

신효재 기자



미래통합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는 이광재 후보가 이번 총선에 전과기록 신고내역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후보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 2010년 도지사 선거에 이어 이번 4번째 출마다.

이에 미래통합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는 "
새롭게 드러난 위 범죄들은 이광재 후보가 출마했던 기존 선거 이전에 행한 범죄행위다. 확정된 판결인데 기존 선거 공보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1988년 3월 11일 절도‧공문서위조‧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분받았는데 위 범죄들이 경합범인지, 각기 다른 사건이 병합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며 "경합범이든, 병합된 사건이든 처분일자가 모든 같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선고 당시 위 범죄행위들이 모두 고려돼 ‘징역2년, 자격정지2년, 집행유예3년’의 형량이 선고된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모두 증명서류를 제출하고 공보물에 기재를 해야하는 전과기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출마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 2010년 도지사 선거에서 절도·공문서위조 등의 전과기록이 공보물에 기재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 후보는 본인의 범죄행위와 관련해 강원도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판결문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도의 발전을 위한 정책 대결의 장이 돼야 할 이번 선거를 ‘아니면 말고’ 식의 비난과 네거티브로 더럽히고 있다"며 "이광재 미래선대위원장에 대한 얼토당토않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힌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 후보는 1986년 학생운동으로 인해 전국수배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신분을 감추고 피신하기 위해 지인으로부터 주민등록증을 빌려 사용했다. 이후 충남 천안의 막노동 현장에 취업해 수배를 피하다 1987년 체포됐다. 그 후 박종철 열사가 고문으로 숨진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20여 일간 조사를 받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공안당국에 붙잡힌 후 지인의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증을 훔친 것으로 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및 절도, 공문서 위조로 재판을 받고 1988년 12월 31일 특별 사면복권 됐다"며 "위 사실은 전혀 숨길 사유가 없는 내용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의 2004년 2008년 총선 출마와 2010년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위 국가보안법과 연관된 절도와 공문서위조 사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당시 경찰청으로부터 발급받은 ‘공직후보자 범죄경력회보서’에 포함되지 않았기때문이다"고 밝혔다.

특히 "21대 총선을 앞두고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발급받은 ‘공직후보자 범죄경력회보서’에도 절도와 공문서위조가 빠진 기록(2020년 3월 18일 발급)과 포함된 기록(2020년 3월 4일 발급 - 예비후보 등록시 제출)이 함께 돼 후보자측은 포함된 기록을 근거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측은 경찰청에 문의한 결과 과거 오래된 전과 기록의 경우 전산입력 과정에서 경찰과 검찰의 기록 불일치가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한 오류가 발생 하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는 "미래통합당은 강원도를 키울 비전과 정책을 말하는 것이 도민에 대한 도리다. 더불어서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경쟁을 위해 정책과 공약으로 이번 선거에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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