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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값, 더 오른다"…경기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뚜렷'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 기자cake@mtn.co.kr2020/03/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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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안전자산인 금 뿐 아니라 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값이 일주일 만에 15% 가까이 올랐는데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에 석지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금거래소.

이른 오전이지만 금거래소에는 전화 문의와 방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인 금에 이어 은에까지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전무 : (실버바의 경우) 6톤 정도 주문을 해놓고 한 달 후에 받는 물량이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올 들어 한국금거래소에서 이뤄진 골드바와 실버바 거래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건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실버바가 큰 인기인데요, 1kg 실버바 가격은 지난 주 65만원대에서 일주일 만에 10만원가량 크게 올랐습니다.

이밖에도 금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금 ETF(상장지수펀드)도 최근 3개월 동안 10%대 수익률을 기록해 꾸준한 투자처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비롯한 각국의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책들이 금과 은값을 앞으로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 :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금과 같은 방향성을 띄게 된다는 점에서, 경기가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구간에 구리 가격이 저점을 찍게 되면 은 가격은 상당히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세계 경제를 패닉으로 몰아넣은 상황.

얼어붙은 투자심리로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금와 은의 인기 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차진원, 심재진]
[편집: 오찬이]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석지헌기자

cak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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