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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혐한' 없애는 신한베트남 코로나 대응 모범사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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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내 확진자 수가 9천명을 넘어서면서 동남아의 친한파 국가인 베트남에서 한국을 꺼리는 정서가 일부 퍼지고 있다고 하죠.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 1위 외국계 은행으로 자리잡은 신한은행이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나서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한베트남은행이 만든 코로나19 대응 영상입니다.

베트남 정부에서 만든 '코로나송'을 바탕으로, 코믹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을 강조하고, 비타민C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신한베트남 임직원들이 율동을 맞춰,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공익캠페인을 자연스럽게 풀어냈습니다.

"손을 박박 문질러 씻고,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요. 사람 많은 곳에 가지도 말고요. 코로나에 맞서 싸워요."

베트남은 동남아의 대표적 친한파 국가로 꼽힙니다.

하지만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때 급증하면서 한국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의 코로나19 대응은 현지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영상을 활용한 친근한 공익 캠페인과 함께 금리 인하와 대출 확대 등의 금융대책을 베트남 어느 은행보다도 먼저 마련했습니다.

관광·서비스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대출금리를 0.5%포인트 감면하고 기업 대출 상환기간도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 진정한 상인은 상대 이익도 생각하면서 자기 이익을 추구합니다.]

적극적인 베트남 현지화와 한국식의 선제대응이 맞물린 대응 전략이 코로나19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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