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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크 하얏트 서울, 내달 12일까지 휴업…"'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취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 통보 받고 27일부터 휴업
다음달 12일분 까지 예약 취소, 신규 예약 중단
최보윤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 전경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

서울 강남에 위치한 특급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폐쇄됐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를 통해 운영되는 파크 하얏트 서울은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고 2주 넘게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보통 확진자가 다녀간 민간 시설들이 하루 이틀 휴업하는 것과 비교해 다소 긴 기간 쉬어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 26일 신라스테이 역삼점도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영업을 조기 종료 했으나 다음날인 오늘(27일) 정오 부터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파크하얏트 서울 측은 "우선 다음 달 12일까지 신규 예약을 받지 않고 기존 예약 건도 고객께 일일이 연락해 취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당과 커피숍, 웨딩홀 등 모든 시설이 같은 기간 폐쇄될 예정이지만 일부 예식과 돌잔치 등은 예약자가 원할 경우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번 주말 예정된 예식도 정상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현재 보건당국이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재개장 시점은 추후 추가 논의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타 업체와 달리 상대적으로 장기 휴업을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확보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추후 논의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호텔HDC를 통해 운영 중인 국내 5성급 호텔로 총 185객실 규모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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