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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금융위기보다 더 나쁠 수 있다"

이지안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가 현재 경기침체에 위치해 있다고 밝혀왔다"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50개 신흥국과 31개 중간소득국(middle-income country)들로부터 지원 요청과 문의를 받았다면서 "신흥 시장의 재정 수요에 대한 우리의 현재 추정치는 2조5천억 달러"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신흥시장에서 83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이 빠져나갔다면서 그중의 많은 부분은 신흥시장 정부들이 부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자체 외환보유고와 국내 자원들은 충분하지 않을 것이며 많은 국가는 이미 높은 부채 부담을 안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거대한 위기라는 점을 안다면 작은 조치들만 취해선 안 된다"며 "우리는 세계 경제가 멈춘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지금 그렇다. 어떻게 이를 다시 활성화할 것인지가 또 다른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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