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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앨라배마 공장, 가동중단 4월10일까지 연장"

박미라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공장이 가동 중단을 4월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앨라배마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몽고메리 소재 현대차 공장은 오는 4월10일까지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하고 같은 달 13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공장 소속 3,000여명의 직원들은 4월3일까지 보상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들은 같은 달 6일부터 9일까지 보상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4월10일은 유급휴가 적용을 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 시장 수요 감소에 대비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9개 국가에서 14개 완성차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 중 코로나19 여파로 공장 가동을 멈췄거나 셧다운 예정인 곳은 모두 9곳이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 외에 인도 첸나이 공장을 오는 31일까지 가동 중단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과 체코 노소비체 공장은 다음 달 3일까지, 브라질 삐라시까바 공장은 다음 달 9일까지 각각 문을 닫는다. 전날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터키 이즈밋 공장도 다음달 12일까지 휴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셧다운으로 314만대 수준인 글로벌 생산능력이 121만대로 줄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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