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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틸론, 데스크톱 가상화 '뚝심'…글로벌 진출 가속화

황이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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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대되자,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 PC에 연결할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VDI)이 주목받고 있죠. 이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사업을 이어 온 국내 한 중소기업은 앞으로 이 시장이 보안성 측면에서 더 주목될 것으로 보고, 국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컴퓨터 본체도 없이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만 있는 곳에서 엑셀 작업을 하고 있는 여직원.

모니터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뒤 틸론의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 '링커'에 접속한 덕분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관련 기술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2001년부터 데스크톱 가상화와 클라우드 사업을 이어 온 틸론도 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국산 개방형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엘클라우드'를 소개해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윈도우 7 지원 종료에 따른 사회적 문제 발생에 앞서, 엘클라우드를 통해 국산 OS로의 전환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이춘성 틸론 전략개발본부 총괄 부사장 "29'59-30'15엘클라우드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PC에 접근해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프로토콜 기술, 중간 관리자 기능이 편하다…"

틸론은 데스크톱 가상화의 강점이 보안성에 있다고 보고,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철학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 "7.31-50 데이터를 원격으로 보낼 때는 화면 전체 위치에 따라서 숫자값으로 보내기 때문에 실제로 누군가가 해킹할 수도 없지만 해킹을 하더라도 손에 넣을 수 있는 게 숫자밖에 없어서 궁극의 보안 환경을 구축해 주는 그런 기술…"


틸론의 매출은 최근 몇년간 100억원대를 유지하는 중.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두 배 성장이고, 내년쯤 코스닥 전환 준비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원격 의료 시장에 첫 발을 뗀 데 이어 얼마 전 국내 대기업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틸론은 아시아 우선 선점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 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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