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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총 13명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연 이슈팀 기자2020/03/31 10:58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31일 전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하루 사이 9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각기 감염 경로가 달라 집단감염 사례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영국에서 들어왔다. 이들은 모두 검역당국의 유럽 입국자 대상 1차 감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서는 영국에 살다 귀국한 A(25·여)씨와 A씨의 지인인 스페인 국적의 22세 남성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보건당국의 검사 권고를 받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의뢰했다.

순천에서는 영국에서 파견근무를 하다 돌아온 B(43)씨가 순천자연휴양림 내 격리 시설에 입소한 직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A씨와 A씨 지인, B씨 등 추가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 3명은 모두 지난 29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모두 순천의료원으로 옮겨 격리 치료하고 있다. 또 역학 조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원과 귀국 직후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감염 경로가 해외와 무관한 90대 환자도 발생했다.

무안에 사는 C(92·여)씨는 전날 2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서울에서 살다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무안을 다녀간 50대 아들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만민교회 신도인 아들은 C씨보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C씨도 아들의 확진 판정 직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C씨가 요양보호를 받고 있던 고령 환자인 점 등을 고려해 전남대병원 국가 지정 입원 병상으로 이송,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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