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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MTS 서버 작업…증권사는 '비상상황'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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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주식, 증권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TS로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급증하는 주식거래에 이 MTS 접속도 폭발적으로 늘면서 접속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전혀 예측 못한 증권사들은 주말 동안 서버를 증설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주식 투자자 이모씨는 지난 주 내내 증권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TS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장이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MTS는 그야말로 '먹통'이 되는 일이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녹취: 증권사 고객센터: (지금 저만 접속이 안 된 건가요? 다 그런건가요? ) 전체적으로 다 그래요. 고객님 지금 전화가 전체적인 거래대금도 너무 많이 터지고 있고 평상시보다. 전화가 2~3배 들어오고 있어요. 통화가 안될 정도로.]


지난주에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물론 유안타증권, 키움증권,신한금융투자 등에서 바이오인증 로그인, 시세조회 등의 접속 장애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주가 급등락 속 주식 투자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접속이 몰리자 이 같은 현상이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지난 27일 증시 거래대금은 27조4,000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투자자 예탁금도 45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치로
뜨거운 투자 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전혀 예측 못 했던 증권사들도 뒤늦게 서버 증설 등 대응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별히 별 다른 문제가 없었던 증권사들도 주말 내내 서버 작업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최근 MTS 접속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관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말 동안 서버 증설, CPU 확충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며 "비상상황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서버 작업을 대부분 외부에 맡기고 있는 상황이어서 또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투자수요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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