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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경제지표도 줄줄이 '쇼크'…내달이 더 걱정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hyy@mtn.co.kr2020/03/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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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공포가 본격적으로 경제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생산, 소비, 투자가 얼어붙자 기업 체감경기도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주저 앉았는데요. 문제는 지금을 바닥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각국 정부가 유례없는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4월과 5월 지표가 개선되긴 힘들어보입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충격이 반영된 경제 지표는 참담했습니다.

먼저 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 전체 산업생산은 직전달보다 3.5% 감소했는데, 9년 만의 최대 하락폭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확산에 서비스업 생산이 역대 가장 큰 폭(-3.5%)으로 떨어졌습니다.

여행업(-45.6%)과 항공여객업(-42.2%) 생산이 사실상 반토막났고, ‘코로나19’로 각국에 위치한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여파로 설비투자도 4.8% 줄었습니다.

소비 역시 9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 안형준 /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제, 승용차 등 내구제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모두 줄어서 6.0% 감소했습니다. ]

기업의 체감경기를 뜻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3월 전산업 BSI는 54로 2월보다 11포인트 급락했는데 기록한 낙폭은 BSI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입니다. BSI는 여기서 2포인트만 더 떨어지면 역대 최악으로 몰리게 됩니다.

문제는 4월과 5월 결과도 비관적이라는 점입니다.

당장 4월 BSI는 이번 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53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4월 경기전망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김영익 / 서강대학교 경제학 교수 : 3, 4월 통계는 4월말 5월말에 발표되는데 중국이나 미국 통계를 보면 급락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식으로 지표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이 언제쯤 잡힐 지 알 수 없다는 게 공포의 핵심입니다.

각국 정부가 유례없는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은 당분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허윤영기자

hyy@mtn.co.kr

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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