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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4월 9일 중고생 3학년부터 시작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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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추진합니다. 오는 9일부터 중·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학년별 시차를 두고 원격교육을 이용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윤석진 기자가 주요 내용와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정부는 오늘(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개학을 축으로 한 신학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는 4월 9일부터 단계적으로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 방식을 도입하여 2020학년도 신학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개학일은 학년별로 다릅니다.

다음 달 9일부터 중·고등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고, 일주일 후인 16일에 고등학교 1, 2학년과 초등 4, 5, 6학년, 20일엔 초등 1, 2, 3학년 순으로 진행됩니다.

유치원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을 감안해 개학일을 무기한 연장했습니다.

신학기 개학일이 일제히 연기됨에 따라 대입 일정도 조정됩니다.

수능은 12월 3일로 기존 예정일에서 2주 연기되고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로 16일 미뤄졌습니다.

정규 수업은 원격교육으로 진행합니다.

각 학급 교사가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에듀넷' 등에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하면, 반 학생들이 들어와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원격교육 준비 점검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보 소외계층의 학습 격차를 완화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시도별로 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 기기를 지원하고, IT 인프라가 없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개방할 방침입니다.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발표에 산업계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홈스쿨링 업체들은 학생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이나, 계약을 맺고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던 농축산업계엔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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