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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확산에 하락 마감…역사상 최악의 1분기

뉴욕증시 1% 내외 하락, 장 초반 상승했지만 투심 냉랭
중국 제조업 PMI 기대이상 선방
권순우 기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강타한 1분기는 뉴욕 증시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됐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410.32포인트(1.84%) 떨어진 2만1917.16으로 마감됐다. S&P 500 지수는 42.06포인트(1.6%) 내린 2584.59, 나스닥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1분기 각각 23%, 20% 하락하며 최악의 1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지표들이 발표되며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탱할 만한 힘은 없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경험해본적 없는 추락을 경험하고 있지만 역사상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이 제조업 PMI는 52로 2월 35.7에서 무려 16.3포인트나 급등하며 기준치,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글로벌 달러 시장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 등 해외 중앙은행에 미 국채를 담보로 달러화 현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4월 6일부터 최소한 6개월간 운영된다.

국제 유가는 낙폭 과대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소폭 올랐다. 5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1.9%, 39센트 오른 배럴당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가 3월말 종료됨에 따라 또다시 증산 경쟁에 돌입할 우려가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때 미국 와이오밍산 원유가 배럴당 마이너스 19센트로 떨어졌다. 원유를 보관할 저장고가 부족해 돈을 주고라도 처분하는 사례가 등장한 것이다.

유럽증시는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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