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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대기업 면세점도 임대료 20% 감면…소상공인 통신비 감면"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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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오프라인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는 관광, 영화, 통신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기업 면세점까지 임대료를 깎아주고, 영화관들이 매달 내야 하는 영화발전기금은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등 상업시설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임대료도 6개월 동안 20%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경영이 급격히 악화된 영화업에는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지난 2월 분부터 소급해 감면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으로 소상공인이 휴업할 경우 한달동안 통신요금도 감면합니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업종별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오프라인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는 관광, 영화, 통신 업종에 대한 지원책이 담겼습니다.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기준 매출이 1년 전보다 80% 급감한 면세점 등 공항상업시설의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높입니다.

또 3개월 납부유예만 지원했던 중견기업과 대기업 시설에도 20% 임대료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기한은 공항 이용 여객수가 전년대비 60% 도달 시까지 최대 6개월로 3월분부터 적용됩니다.

또 감염병 경보 해제 시까지 호텔등급평가 유예, 유원시설 내 놀이기구 안전점검 수수료 50% 감면 등을 추가 시행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3월 기준 매출이 90% 가량 떨어진 영화관 등 영화업종을 위해선 한해 540억원 규모의 영화발전기금을 2월부터 소급 적용해 한시적으로 감면합니다.

상반기 개봉이 연기 혹은 취소된 20여편의 마케팅 비용과, 제작 중단된 영화 20여편의 제작도 지원합니다.

또 영화업계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영화관람객 할인권 100만장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신 단말기 유통점과 통신공사업체 등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중소 단말기 유통점 임대료와 운영자금 등 지원을 위해 1055억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중소 통신 공사·장비업체에 일감을 주기 위해 올해 상반기 5G 통신망 투자 규모를 기존 2조7000억 원에서 4조원으로 늘립니다.

정부는 요금 감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는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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