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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카뱅 '금융기술연구소' 등 9개 혁신금융 지정

은성수 위원장, "코로나19 대비한 금융혁신 함께 고민하겠다"
허윤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1일 카카오뱅크의 금융기술연구소 설립을 포함한 총 9건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IT기업과 협업해 신기술에 기반한 금융서비스를 연구개발(R&D)하는 금융기술연구소를 내년 설립한다. 금융관련 업무가 아닌 연구개발 활동에만 주력하는 만큼 카카오뱅크의 금융기술연구소는 망분리 예외를 인정받게 된다.

금융기술연구소에서는 핀테크 기업·연구기관·레그테크 기업 등과 기술 연구 비대면 화상 인터페이스 개발 고객센터 상담의 지능적 처리를 위한 AI, 멀티미디어 기술 개발 AI스피커, 자동차 등을 통한 금융거래시 화자 인증기술 고도화 등의 협업이 이뤄진다.

미래에셋대우와 핀테크기업 콰라소프트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해외 상장주식을 소수점으로 매매하는 서비스를 혁신금융으로 인정받았다. 투자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소액으로도 해외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재보험사 스코리인슈어런스 한국지점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을 혁신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재보험사가 건강진단, 심리치료, 가사도우미 등 건강증진 서비스 업체와 제휴해 건강증진 서비스가 탑재된 플랫폼을 운영하고, 이를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판매하려는 개별 보험회사와 연계하는 서비스다.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을 활용한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보는 상거래 매출채권을 매입하면서 판매기업에 자금을 제공하고, 매출채권 만기일에 구매기업으로부터 대금을 회수하게 된다.

그 밖에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키오스크)를 이용한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레이니스트의 고객 자산과 소비 변동에 따른 금융주치의 서비스 △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보험 쿠폰 서비스 △두나무와 피에스엑스의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등이 혁신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금까지 키워온 금융혁신의 싹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금융사업자와의 소통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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