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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패키지 여행사 '개점 휴업'

유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사들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1일 여행업계 1·2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3월 모객자료를 보면 두 회사의 3월 한달 패키지 판매실적은 지난해보다 99% 급감했다.

지난달 모두투어의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단 1,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2% 줄었다.

티켓과 단품 상품들을 합한 해외여행상품 판매 역시 84.7% 감소했다.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소비자는 2,690명에 그치며 99% 하락했고, 항공권과 패키지를 포함한 전체 송객수는 7만 2,139명으로 83% 줄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신규 예약도 '0'에 가깝다.

모두투어의 4월 예약률은 전년 대비 99.9%, 하나투어는 99.6% 쪼그라들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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