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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북 안동시, 대형마트 의무휴업 한시 폐지 추진…업계 "환영"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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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 일부 영업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경북 안동시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풀고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북 안동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안동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고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현재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코로나19 사태가 끝날때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하고, 영업시간도 한시간 늘려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허용하자는 것이 골잡니다.

이렇게 되면 온라인 주문과 배송도 의무휴업일과 상관없이 할 수 있게 됩니다.

안동시는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규제가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급감한 대형 유통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하는 정부정책과도 상충된다"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안건이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홈플러스와 이마트, 하나로마트, GS슈퍼마켓, 이마트 노브랜드 등 안동시에 입점한 주요 대형 점포들이 수혜를 입게 됩니다.

앞서 유통업계를 비롯해 경제단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 조치가 시급하다고 호소해왔습니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동시를 시작으로 규제 완화의 물꼬가 트이고, 온라인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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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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