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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1%대 안정적 상승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석유류 상승세는 둔화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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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코로나19보다는 국제유가 하락이 더 가시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배추나 양파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은 올랐지만 국제유가 하락이 물가상승을 상쇄시켰습니다.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1%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은 지난 1월 1.5%, 2월 1.1%, 3월 1.0%로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0%를 보인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0.7%에서 3.8%로 확대됐습니다.

채소류와 수산물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과실 가격은 내렸습니다.

품목별 전년동월대비 가격은 배추가 96.9%, 양파가 70.6%, 고등어가 15.8%, 돼지고기가 9.9% 올랐고, 고춧가루는 -13.6%, 사과는 -8.5%의 변동률을 나타냈습니다.

석유류는 지난해 유류세를 인하했던 기저효과가 있음에도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상승률이 12.5%에서 6.6%로 억제됐습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남녀학생복과 학교급식비가 30%대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0.7% 상승했습니다. 전달의 0.6%에서 소폭 확대됐습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도 상승폭이 1.7%에서 1.8%로 소폭 확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 들어 공급측 하락압력이 완화되면서 1% 초중반의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국제유가 하락은 향후 물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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