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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기업 계열 특급 호텔 줄줄이 휴업…워커힐, 5월도 휴장

'그랜드 워커힐 서울' 이어 '비스타 워커힐 서울' 5월 한달 휴장키로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기자boyun7448@naver.com2020/04/02 12:41

<사진=뉴스1 자료>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옛 W 호텔)'이 다음달 한 달 간 임시 휴장한다. 현재 임시 휴장 중인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이달 23일 부터 정상 운영된다.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워커힐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5월 한 달 간 객실 운영을 중단한다. 워커힐 측은 현재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5월 신규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워커힐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487실), 비스타 워커힐 서울(250실), 더글라스 하우스(52실) 등 3곳으로 숙박시설이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가장 객실 규모가 큰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지난 달 23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으며 오는 22일까지 휴장 후 23일 재개장될 예정이다.

현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예약 고객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받고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번갈아 문을 닫으며 3~5월 동안 객실이 통합 운영되는 것이다. 다만 객실 수가 적은 더글라스 하우스는 계속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앞서 워커힐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조속한 종식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임직원 2부제 근무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객실 영업 한 달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호텔들의 객실 예약률이 10% 밑으로 떨어진 상황인 만큼 워커힐이 인건비 등 비용 절감 차원에서 호텔을 번갈아 휴장하며 객실 운영 축소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워커힐 뿐만 아니라 HDC현대산업개발 계열사가 운영하는 '파크 하얏트 서울(서울 삼성동)'도 오는 6월 8일까지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해 서울 도심 내 특급호텔들의 줄휴업이 예상되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기업 계열사들마저 장기 휴업에 들어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중소 호텔들은 더 버티기 힘든 현실이어서 고용지원금 뿐만 아니라 세제 지원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최보윤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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