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동학개미운동 경고 …"묻지마 투자는 자제해야"
김이슬 기자
금융위원회가 개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행렬이 이어지는 현상을 두고 이례적으로 묻지마 투자는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2조원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우리기업에 대한 애정과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도 "주식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므로 단순히 주가가 낮아졌다고 뛰어드는 '묻지마 투자'나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금융위는 채권시장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총 20조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도 오늘부터 본격 가동했습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