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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여전…기업 신용 리스크 확대 우려"-IBK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글로벌 경제지표 악화를 넘어 기업 파산 문제로 번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코로나19 충격이 고용 등 거시경제 둔화 문제에서 기업 파산 문제로 퍼져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셰일업체(Whiting Petroleum)의 파산신청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미국 저신용 기업 중 특히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 기업의 리스크가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 부채는 꾸준히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GDP 대비 비금융 기업 부채는 75.3%에 달한다.

안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수요 위축과 수익성 악화로 기업 파산 문제는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근본적 해결책은 코로나19 종식과 수요의 정상화이지만만 기대만큼 빨리 종식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로 소멸된 기존의 수요를 유지시킬 만큼의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지금까지 발표됐거나 앞으로 추가될 부양책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면 금융시장 불안은 계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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