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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에 1000만명 일자리 잃었다…국가비상상태 선언 이후 2주만에 실업대란

3월 넷째주 실업수당 청구 665만건…일주일새 두배 폭증
조은아 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미국 일자리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넷째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사상 최대인 665만 건으로 집계됐다. 그 전주인 셋째주 실업수당 청구 수 328만건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국가비상상태'를 선언한 이후 2주만에 약 10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미국 노동부는 "대다수 주에서 실업수당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용했다"며 특히 호텔, 제조업, 소매업 등 분야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기업들의 사업장 셧다운(운영 중단)이 3월 중순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4월 해고는 더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골드만삭스는 "4월엔 수천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률은 두 자릿수로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역대 미국 실업률 최고치는 석유 파동 직후인 10.7%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은 코로나 여파로 미국 실업자가 4700만명에 달하고 실업률은 32%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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