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 44일째 병원 입원 치료 ‘가래-기침 증상 이어져’
백승기 기자
대구 지역 31번 확진자가 44일째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지난 2월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구 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환자는 보통 입원 후 15일 정도다. 31번 확진자의 경우 40일이 지났다. 특히 이 확진자는 경증임에도 불구하고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래나 기침 증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 김신우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은 "31번 환자는 아직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증상이 호전되면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와야만 퇴원할 수 있는데 아직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평균 14.7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낫는다고 한다"며 "다만 3~4주를 넘기는 환자가 있다는 것은 검토를 해야 하는 과정이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