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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코로나19 경기침체, 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

이충우 기자

[워싱턴=신화/뉴시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0.4.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 심각한 경기 침체가 빚어졌다고 우려했다.

AP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의 공동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비할 데 없는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IMF 역사상 세계 경제가 멈춰서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지금 침체에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보다도 더 나쁘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하길 요구하는 위기"라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때때로 생명을 구하는 것과 생계를 구하는 일을 놓고 거래가 이뤄지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며 "이는 거짓된 딜레마"라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러스를 통제 아래 두고 생명을 구하는 것이 오히려 생계를 살리는 데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보건 위기와 세계 경제의 건강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생명과 생계 모두를 살리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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