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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자리 10년 만에 감소...셧다운 전 이미 70만명 실직

이충우 기자

<3일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의 한 도로에서 한 실업자 남성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걷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에서 일반 상점 폐쇄 등 봉쇄(셧다운)가 본격화되기 전 이미 70만명 이상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일자리가 70만1000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2010년 9월 이후 약 10년만에 처음이다.


이에 미국의 '113개월 연속 고용 증가' 기록이 깨지며 '완전고용'을 자랑했던 미 일자리 시장의 최장기 호황도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고용지표는 3월 중순까지 집계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시장 충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미국 노동부는 약 660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직전주의 330만명에서 두배로 뛴 수치다. 3월15일부터 수치를 계산하면 지금까지 1000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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