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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하루 확진자 50명 이하 돼야"

19일까지 2주간 시행…정부 "정상 의료체계 가동 위한 조치"
문정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서울 구로콜센터 인근에서 방역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5일 종료하려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오는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장 조치를 통해 신규 확진자 수를 하루 평균 50명 내외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수도권 감염추세가 진정되지 않아 앞으로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 밖에 없다"고 결정 배경을 전했다.

50명 아래로 확진자수 감소 목표를 둔 데는 정상 의료체계가 가동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1차장은 "우리 의료체계 역량을 고려할 때 하루 평균 50명 이하로 확진자 수가 줄면 큰 부담 없이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1차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했지만 현재 하루 확진자수가 100명 내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치료가 가능한 대형병원은 총 97곳으로 '음압중환자실'은 100여개다.

정부는 확진자 하루 평균 50명이란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 1차장은 "하루 평균 50명 이하의 확진자 발생과 감염경로 확인이 어려운 사례 비율 5% 미만 등을 오는 19일 이전에 달성하더라도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한다"며 "그 뒤 다시 연장할지, 새로운 방역체계로 전환할지 여부에 대해 집중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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