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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자금줄 막힌 쌍용차 "경영쇄신 통해 위기 상황 극복"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 통해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 기자mjw@mtn.co.kr2020/04/05 11:45

(사진=뉴시스)

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의 자금 지원줄이 막히자 경영쇄신을 통해 현재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자구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현재 미래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쌍용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자금지원을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체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는 거부했지만 3년간 최대 400억원은 지원하게 된다.

쌍용차는 그동안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체 경영쇄신 노력과 병행해 부족한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는 물론 글로벌 산업 전반에 걸쳐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이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실물경제를 넘어 금융부문까지 위축되면서 대주주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해 복지 중단과 축소에 이어 시장과 미래 변화 대비를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인건비 절감까지 추진하는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 등 내부 혁신역량 강화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마힌드라 그룹은 앞서 쌍용차의 사업운영 영속성 지원을 위한 400억원의 신규자금과 투자 유치를 통한 재원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쌍용차도 2022년 수익성 확보를 위한 3개년 사업계획 상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부산물류센터 등 비 핵심 자산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현금확보 방안을 통해 단기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5,000억원은 당장 올해 조달이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 향후 3년 동안의 필요한 자금인 만큼, 마힌드라가 제시한 다양한 지원방안의 조기 가시화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방안을 통해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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