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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미술 수업도 비대면…예체능 시장 '지각변동'

커넥츠 취미클래스, 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33만명
윤석진 기자

사진/커넥츠 취미 클래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취미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음악, 미술 등과 같은 예체능 오프라인 학원이 존폐 위기에 처한 것과 달리, 수강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정식 론칭한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의 '커넥츠 취미클래스'는 지난달 말 누적 방문자 수 33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커넥츠 취미클래스는 분야별 모든 취미를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요리, 반려동물, 패션, 원예, 다이어트, 댄스, 글쓰기, 사진, 미술, 공예 등 총 64개 분야, 총 176개 강의를 제공 중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온라인 취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커넥츠 취미클래스는 온라인 취미 생활 붐을 타고 런칭 3개월 만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취미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플랫폼도 늘어나는 추세다. '메이아일랜드', '솜씨당컴퍼니', '클래스101' 등이 대표적이다.

학생벤처로 시작해 지난 2018년 3월 서비스를 처음 런칭한 '클래스101'은 지난해 4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중개 강의 수만 450개, 누적 사용자는 850만명을 넘었다.

원데이클래스 취미 플랫폼 '솜씨당컴퍼니'는 월평균 매출이 45%씩 늘어나고 있고, 원데이클래스 구매 건수는 1만 7,000건을 넘어섰다.

취미 플랫폼 관계자는 "누구나 영상만 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형태로 강의를 제작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에 따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취미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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