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300여 명 구조조정 …코로나발 실직 공포 현실화
김주영 기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직원 300여 명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오늘(6일) 노사 회의를 열고 전체 직원의 5분의 1 수준인 300명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직원 700여 명을 감축하려 했지만 노사 회의를 통해 300여 명으로 대상을 축소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항공 업황 침체와 보잉737맥스 운항 중지, 여기에 '코로나19' 여파까지 덮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중 처음으로 국제선과 국내선을 모두 운항 중지했고, 최근 수습 부기장 80여명의 계약을 해지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