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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안펀드 운용 시동…첫 회사채 매입 결과에 촉각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20/04/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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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자금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이번주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오늘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자금시장의 약한고리인 일부 금융채 매입도 이번주 안에는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실제 자금집행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금융위는 과도한 불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롯데푸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한 채무증권 신고서. 회사채 발행으로 최소 7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기재했습니다.

오는 13일 갚아야 하는 차입금 규모는 1,000억원입니다.

오늘 투자자 수요와 희망금리를 파악해 내일 최종 조달규모를 공시할 예정입니다.

수요예측 결과가 좋으면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해 차입금을 전액 상환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수요예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가 채권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채안펀드를 조성한 뒤 첫 회사채 매입을 위한 사전 수요예측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앞서 채안펀드 운용방침을 제시하며 만기를 맞은 회사채를 갚기 위해 발행하는 차환 물량을 최대 절반까지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금리 측면에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준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은 만큼 채안펀드가 시장보다 얼마나 높은 금리를 부를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자금시장의 약한고리로 지목된 여신전문금융회사 채권 매입은 이번주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채에 대한 수요 파악과 희망 매입금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채안펀드의 자금공급이 지연됐습니다.

2일 가동된 채안펀드의 실제 투입시기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은 "금융권 자금흐름과 기업 자금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시 적기에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위원장 명의 공개서한을 통해 "과거에도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자금 위기설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나 지나고 보니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분별한 위기설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충우기자

2think@mtn.co.kr

항상 귀를 열고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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