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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신호탄?..유니클로 대표 실수로 '인력 개편' 메일 발송

유니클로 "인적 구조조정 아냐…개편 논의일뿐" 해명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ynalee@mtn.co.kr2020/04/07 09:47



유니클로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배우진 대표가 인적 구조조정 관련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실수로 발송해 논란을 빚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지난 2일 인력 감축 계획이 담긴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해당 이메일은 당초 인사 부문장에게 발송할 이메일이였지만, 배 대표의 실수로 임직원 전체에게 잘못 전달됐다.

이메일에는 구조조정 추진과 함께 점포로 순환 근무를 보내면 본사 직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클로 측은 "이메일은 구조개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잘못 발신된 메일"이라며 "인적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구조개혁 차원에서 이뤄진 논의라는 설명이다.

이어 "메일이 발송된 후 직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각 부서별 부서장 및 팀장을 통해 설명을 했지만 일부 직원에게 전달되지 못해 혼란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하반기부터 실적 부진을 겪고있다.

지난해 매출은 9,749억원으로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밑돌았고, 전년 대비(1조4,188억원)로는 31.3% 줄었다. 순이익도 지난 2018년 2,383억원에서 지난해 19억원 손실로 전환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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