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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EU, 회원국에 '입국 제한' 한달 간 연장 요청

"추가 확산 위험 감소위해 이동 제한 연장해야"
문정우 기자

유럽연합(EU). (자료=뉴시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럽 30개 회원국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한달 간 국경 폐쇄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은 모든 EU 회원국과 솅겐 협정 가입국이 같은 방식으로 함께 실행할 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입국 제한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국 제한은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국과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솅겐 협정에 가입된 4개 EU 비회원국 등 30개 국가에 해당된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부위원장은 "우리는 집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문을 열어 두어서는 안 된다"며 "회원국 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추가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동 제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이번 달 15일까지 이동제한령을 연장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지난달 17일 필수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전 국민의 여행과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명령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중 3분의 2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사망자수가 급증했는데 이달 이탈리아에서 1만7,127명이 사망하고 스페인에서는 1만4,045명이 사망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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