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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한샘, 코로나19로 소비경기 둔화 우려…목표주가 ↓"- 유안타증권

김혜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올 1분기 한샘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경기 둔화 우려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기룡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기업분석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한샘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79억원(-1.0%, YoY), 영업이익 151억원(-18.4%, YoY)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한 주택매매거래 YoY 증가 흐름은 긍정적인 반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집객 둔화와 소비심리 악화로 전반적인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채널별로는 부엌가구 대리점(KB + 리하우스)를 제외한 직매장, 제휴점 등 기타 채널의 매출 둔화 기조가 당분기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 구조조정(인력/매장 규모 축소 등) 효과로 당분기 연결자회사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36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기준, 리하우스 대리점은 약 495개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한샘의 전략이 양적인 리하우스 대리점 확대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대리점 채널의 점당 매출 증가와 패키지 판매 확대가 중심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 19 사태로 당초 상반기 계획했던 마케팅 집행을 통한 하반기 ‘Q’ 확대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손익 방어에 집중될 예정"이라며 "기존 판매단가 상승 효과를 기대했던 직시공(철거/배선/목공 등) 비중 증가 효과와 함께 지난 주주총회 정관 변경으로 ‘한샘홈케어’를 통한 방역소독업 진출로 한샘의 사업 영역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점을 반영해 한샘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건자재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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