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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혈장치료제 개발, GC녹십자 어려움 없다"-하나금융투자

소재현 기자



GC녹십자(이하 녹십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혈장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녹십자는 짧은 기간동안 63% 가량 주가가 급등했다. 2020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다.

녹십자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의 경우 혈장치료제로, 다른 코로나19 관련 테마주와 달린 중증 환자들에게 투여 시 확실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혈장치료제의 원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완치된 환자의 혈액 내에 코로나19 항체가 존재하고, 이들의 혈장에서 항체를 분획해 환자들에게 투입하는 방식으로 가장 원초적인 치료법 중 하나다.

혈장에서 항체를 분획하는 것은 녹십자가 일반적으로 IVIG(면역글로불린, 항체혼합물)를 분획하는 공정과 100% 일치하고 있다. 쉽게 말해 개발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녹십자는 이미 B형 간염 바이러스 혈장치료제 '헤파빅'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는 상반기 중국에서의 헌터라제 승인, 하반기 미국 FDA의 10% IVIG BLA 신청서 제출 등 R&D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했다. 코로나19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조정받을 때마다 저점매수를 권장한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제시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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