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일본 긴급사태 선언 첫날, 515명 신규 확진…총 5,685명
일본 정부,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 도입 검토문정우 기자
지난 8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의 한 역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자료=뉴시스) |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첫날인 지난 8일 하루 동안 5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지역에서 총 51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도쿄에서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97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었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하면 총 5,685명이다. 사망자는 일본 내 105명,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총 116명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검사능력을 2만건으로 확대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간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이미 니가타현 니가타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한 바 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