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징역 4년 구형받아…횡령 혐의
김승교 기자
협력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검찰로부터 징역 4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어제(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대표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6억1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조 대표는 협력업체 대표에게 오랜 기간 뒷돈을 요구했으며 본인이 사용할 돈을 마련하려고 임직원들을 불법으로 내몰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최후변론에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셋째 딸과 결혼했습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