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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혈장치료 속도 붙는다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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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이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4월 2일부터 오늘(9일)까지 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과제는 추가 감염 방지와 치료제 개발로 볼 수 있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확진자 현황부터 말씀해주시죠.

기자) 네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총 확진자는 1만4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19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별로 차이는 있지만 하루꼴로 100여명 가까운 완치가 이어지고 있어 이르면 내일 7,000명대 완치자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과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서울·경기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검역에서 10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하던 대구는 4명으로 확 줄었고, 경남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2만명 정도 쏟아지고 있고, 2,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오고 있어 세계가 안정기를 찾을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2) 국내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후속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혈장치료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기자) 혈장치료는 가장 원초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꼽힙니다.

완치된 환자의 혈액에 코로나19 항체가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혈액을 추출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의 환자가 약 80여명에 달하고 있어, 보건당국은 혈장치료를 통한 사망률 감소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중증 환자 2명을 대상으로 혈장치료를 시행한 결과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임상 전문가들과 논의해 곧 혈장 투입 관련 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서는 GC녹십자와 셀트리온이 혈장치료제 상용화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집니다.

GC녹십자는 B형 간염 혈장치료제 헤파빅을 개발한 경험이 있고, 셀트리온은 이르면 다음주 안으로 항체 선별작업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이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개발은 더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입니다.(sojh@mtn.co.kr)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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