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4차산업혁명위,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실행방안 만든다

디지털헬스케어특위 제2기 가동.. 데이터 표준화 등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에 집중
이명재 기자

사진 출처 = 4차산업혁명위 홈페이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디지털헬스케어특별위원회 제2기 위원을 위촉하고 제7차 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헬스케어특위 2기는 윤건호 가톨릭대 의대 교수가 1기에 이어 위원장직을 연임하고 의료계, 학계, 산업계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총 21명이 참여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같이 논의과제를 검토하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위는 지난해 12월 의결된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에 대한 이행계획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정책은 개인 주도로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원하는 대상에 한해 제공하고 진료 및 건강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병원 진료기록, 처방약 목록 등 개인의 의료데이터는 의료기관이나 건강보험공단 같은 공공기관만 보유하고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정작 정보주체인 개인은 열람 또는 활용이 쉽지 않았다.


따라서 개인에게 데이터 권리를 부여하고 해당 데이터를 스스로 활용, 공유함으로써 의료서비스 혁신이 유발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2기 디지털헬스특위는 1기에서 마련한 청사진을 가지고 탄탄한 집을 짓는 작업을 한다"며 "도면을 현실화,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제약과 예상치 못한 난관이 많겠지만
4차위, 관계부처가 힘을 합치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호 특위 위원장은 "데이터 표준화, 플랫폼, 정보보호 등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의료기관 및 국민 참여유도, 법·제도 개선 등 세부 실행방안을 도출하겠다"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특위를 운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