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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수출금융 36조원 추가 집행' 총력

정부 무역금융 36조원 추가 공급 '수출활력 제고 방안' 이행 공기관
단기수출보험 한도 무감액 연장, 보험·보증료 50%할인 등 즉각 집행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 기자moonsr@mtn.co.kr2020/04/09 15:06

무역보험공사 사옥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8일 전세계적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상 초유의 위기 돌파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무역보험 총력 지원 지침'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K-SURE는 같은 날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된 '수출 활력 제고방안' 시행을 위해 경영위원회 겸 'K-SURE 긴급경영추진단'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K-SURE 긴급경영추진단'은 지난달 20일 비상경제시국 대응과 전사적 역량 결집을 위해 기존 TF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사장을 단장으로 본부장 전원이 참여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무역보험 총력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지침은 모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활력 제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확충 ▲무역보험 문턱 완화 등을 위한 여러 지원방안이 담겼다.

무보는 단기수출보험 한도 무감액 연장,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신산업 수출 지원 강화, 보험·보증료 50% 할인 등 수출 활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력 수출시장의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감액 없이 연장해 수출기업이 기존 거래처와 관계를 유지하고 시장점유율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해외 경기부양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장기 금융도 확대한다.

수출기업 이용부담을 덜기 위해 단기수출보험료는 기존 최대 35%에서 50%로, 수출신용보증료는 기존 최대 20%에서 50%로 감면폭을 확대한다.

무보는 중소·중견기업 긴급 유동성 확충을 위해 '긴급 수출안정자금' 신규 도입 및 수출신용보증(선적전) 무감액 연장,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 확대, 대기업 동반 진출기업 유동성 공급도 시행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압박 해소를 위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한 '긴급 수출안정자금'을 신규로 도입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수출신용보증(선적전)' 만기를 1년 동안 감액 없이 연장하기로 했다.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의 올해 지원규모는 기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해 물품 선적 이후 자금이 묶이는 문제를 덜어줄 계획이다.

무역보험 문턱도 완화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대한 특별 지원, 온라인 무역보험·보증 출시 등 무역보험 이용 저변도 넓힌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례인수위원회를 활성화해 신용등급 위주의 심사에서 탈피, 기술력, 성장잠재력 등을 중점 심사하는 특별 지원을 확대한다.

온라인 기반 무역보험․보증 출시로 보험 가입기간을 단축(5일→1일)하고 제출서류도 간소화(3종→없음)할 계획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고전하고 있는 수출기업에 위기 극복의 에너지를 주는 동시에 수출 강국 재도약의 기회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전사적 역량을 모아 빈틈없고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문수련기자

moonsr@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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