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영국 페트롤리움 엑스퍼츠사로부터 지질연구용 SW 기증받아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대) |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9일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석유·가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페트롤리움 엑스퍼츠사(Petroleum Experts Limited)'의 소프트웨어 현물 기증식을 개최했다.
페트롤리움 엑스퍼츠사는 1990년에 설립된 영국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세계 각국 연구기관 및 대학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24억2100만원 상당(160만 파운드)의 지질연구용 소프트웨어 ‘MOVE suite’ 라이센스를 강원대학교 지질·지구물리학부에 전달했다.
‘MOVE suite’ 라이센스는 지질 모델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구조 모델링 및 분석 프로그램으로, 총 10개의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지질·지구물리학부에서는 이번 기증받은 ‘MOVE suite’프로그램을 야외에서 측정한 층리·엽리·절리 및 단층 등 데이터를 이용한 디지털 야외 지질도 작성, 단면도 작성, 3차원 모델링, 운동학적 모델링, 지질역학적 모델링, 단열·퇴적 모델링 및 응력분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헌영 총장은 “기증받은 ‘MOVE suite’ 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해 지질학 연구와 관련분야 기술 발전은 물론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