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HNT 본사 압수수색…라임 무자본 M&A 연루 혐의
조형근 기자
검찰이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인 에이치엔티(HNT)를 압수수색했다. 무자본 인수합병(M&A)에 연루됐다는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다.
9일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에이치엔티 서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무자본 M&A와 라임자산운용 연관 여부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루트원플러스 등에 대해 무자본 M&A와 라임자산운용 연관 여부를 조사한 뒤, 검찰에 조사 결과를 넘긴 바 있다.
에이치엔티의 최대주주는 이엔케이컨컨소시엄으로,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지난 2018년 6월 설립한 자회사다.
한편 검찰은 이와 관련된 다른 코스닥 상장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