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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세계경제, 코로나19로 대공황 이래 최악"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 기자raintree@mtn.co.kr2020/04/10 07:17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제적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시간 9일 연설 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지난 세기에 발생한 어떤 위기와도 다르다며, 경기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겨우 3개월 전 우리는 회원국 중 160개국 이상의 1인당 소득이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숫자는 완전히 뒤집혔고, 170개국 이상이 마이너스 성장할 거라고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경제 성장이 올해 마이너스로 급격히 전환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분명해졌다"며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투자자들이 1천억달러의 투자자금을 빼냈는데,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재 90개국 이상이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 IMF 집행위원회가 약 1천억 달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자금을 2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IMF는 오는 14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춘계회의에서 수정된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지승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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