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총선 사전투표..."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에서 가능"
마스크 착용, 대화 자제, 거리두기 등 수칙 엄수해야유지승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
제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10일) 이틀 간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 4247명의 선거인 가운데 0.41%에 해당하는 18만 1894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권자라면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들고,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여져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자신의 선거구 내라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되고,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경우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전국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를 통해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손에 끼고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마스크 착용, 투표소 안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등 '4·15총선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