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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학병원 의료진 코로나19 집단감염, 10시간 회식 중 진행된 입맞춤 때문?

머니투데이방송 백승기 이슈팀 기자2020/04/10 09:20



일본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이유가 회식 중 진행된 입맞춤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의료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게이오 병원 수련의 회식에서 수련의들이 입을 맞추는 등 밀접하게 접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40명의 게이오 병원 수련의들은 지난달 26일 도쿄의 한 다이빙바에서 회식을 가졌다. 이날 회식에 참석한 수련의 8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회식은 장장 10시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심지어 수련의들은 회식 자리에서 입을 맞추고 서로 음식을 먹여주는 등의 스킨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주간문춘이 공개한 사진에는 남성들끼리 입을 맞추고, 제3자가 머리를 눌러 강제로 입맞춤을 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게이오 병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장 이름으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게이오 병원은 "초기 임상연수의가 취한 행동은 의료인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의사로서의 자각이 결여돼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쳤고, 걱정하는 관계자 여러분과 사회 전체에 사과드린다"며 "이들에 대해 엄정한 주의 및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인파가 줄어든 도쿄 시내 유명거리 전과 후 모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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