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온라인 개학 맞아 ‘슬기로운 원격생활 보안수칙’ 발표

안랩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맞아 원격 수업 시 보안사고 피해를 막기위한 ‘슬기로운 원격생활 보안수칙’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보안 수칙은 안랩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는 학생과 선생님, 온라인 수업을 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등이 지켜야 할 주요 보안수칙을 정리한 것이다.

학생들은 우선 온라인 수업 URL과 비밀번호, 수업화면 등 수업 정보를 외부에 공유하면 안된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URL 실행과 수업용 기기에서 유해사이트(불법 무료 동영상 사이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에 접속해도 안된다.

주요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있을 수 있어 수업용 프로그램은 반드시 공식 사이트인지 확인 후 다운로드 해야한다.

선생님들은 학급방(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수업방) 비공개 설정 후 참여자에게만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참석자 확인 절차 적용 등 수업 참여 권한관리 강화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때 비인가 참여자가 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사용하는 솔루션의 최신 패치 적용, 암호화 통신 설정 등 화상회의 솔루션 보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유해정보 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관련 솔루션을 미리 PC/스마트폰에 설치하고, PC나 스마트폰 기기에 문제가 있는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수업용 기기에 V3 등 백신을 설치하고, OS및 인터넷 브라우저 등 소프트웨어를 최신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 화상회의 솔루션과 같이 수업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정품을 다운로드 받고, 보안패치 적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 팀장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따른 수업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구성원만이 아니라 참여자, 관리자, 학부모 등 모든 참여 주체의 보안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만 막연한 걱정보다 현실적인 기본 보안수칙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슬기로운 원격 생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