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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올리는 셀트리온·신라젠…K-바이오,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 기자sojh@mtn.co.kr2020/04/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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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국내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후속단위 대책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속도감이 붙고 있습니다. 신라젠과 셀트리온이 이르면 이달 안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소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

백신과 혈장치료제 등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선언한 국내 기업들이 개발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활용해 백신 개발에 돌입한 신라젠은 2주 안으로 북미지역에서 동물실험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항체치료제 개발에 나선 셀트리온은 2차 후보물질 선별작업에 돌입했고, 이달 안으로 인체 투여용 제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대세로 꼽히는 혈장치료 분야에서는 GC녹십자와 SK플라즈마는 혈액제 개발 노하우를 살려 제품화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계 회사인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만 4,400억원.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기준 최대 금액으로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화이자, MSD 등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은 진행중인 임상을 중단하거나 잠정 연기하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 K-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두고 속도경쟁에 돌입한 겁니다.

우리 정부도 환경을 개선하면서 K-바이오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 수준 전체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경제성이나 상업성이 없더라도 개발에 들인 노력이나 비용에 대해 100% 보상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한겁니다.

제약업계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면 신종 감염병과 관련한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개발을 시작했는데 종식이 된다거나 환자가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업들은 상업적인 가치도 따져봐야하기 때문에 개발비용 보전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글로벌 무대에 등판을 시작한 K-바이오.

코로나19 사태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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