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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푸르덴셜생명 2.3조원에 인수…금융권 1위 노린다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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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알짜 매물로 꼽히는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 등이 참여하며 격전을 벌였는데요. 결국 KB금융이 품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생명보험업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유지승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KB금융이 10위권의 중견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합니다.

KB금융은 오늘(10일) 한국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분 10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매각가는 2조 3,400억원입니다.

당초 업계에선 인수가격으로 3조원 안팎이 거론됐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험업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규모는 1,400억원대입니다.

또 재정건전성 비율이 업계 최고 수준이며, 최소 인력으로 운영 효율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KB생명의 자산은 10조원 수준으로, 자산 21조원의 푸르덴셜생명과 합쳐지면 덩치가 순식간에 3배로 늘며 업계 10권 안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통해 은행과 비은행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이번 인수로 금융권 1위인 신한금융과 격차를 좁히게 되면서 향후 금융그룹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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