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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정점’ 코앞 발언…경제 재개 위원회 발족

미국 내 사망자 당초 예상치 10만명보다 적을 것이라 관측
김태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다음주 초당적인 경제 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발언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애초 예상치인 10만명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감염 곡선이 점점 평평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이 잘 지켜져도 미국 내 사망자가 10만~24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전망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6만명’ 사망도 큰 수치지만 애초 예상보다는 훨씬 적다고 말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탈리아가 일주일 전에 그런 것처럼 우리는 발병 곡선이 평평해지기 시작하는 것을 처음으로 볼 수 있다”며 “우리가 그런 변화를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기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빠르게 미국 경제를 정상화하고 싶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활동을 언제 정상화할지가 인생 최대 결정 과제다. 다음주 중 가칭 '국가재개위원회'(opening our country council)를 발족하고 가동하겠다”면서 “이보다 더 큰 결정을 내린 적이 없는 것 같다. 나는 가능한 한 (경제를) 빨리 재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원회에는 의사, 기업인, 주지사 등 지역 상황이 반영되도록 다양한 인사를 포함하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는 5월부터 경제활동을 재개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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